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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하이라이트: 두 가족 낯선 푸껫에서 익숙하게 살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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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는 여행’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여행에도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예약하고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가족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가족마다 여행 목적과 스타일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분명 있습니다.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시에서 조금 느긋하게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여행을 하며, 온 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겁니다. 연말에는 꼭 여행 떠나는 지안이네와 외삼촌 가족의 스토리는 [엄마, 여기 우리 집 할까?] 책에 소개된 내용을 일부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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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모든 걸 훌훌 털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아요. 우리 가족은 1년에 한 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여행을 떠나 일상에서의 해방감을 만끽하죠. 이번엔 우리 식구 셋, 오빠네 식구 넷이 푸껫으로 떠났어요.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는 기분,그 해방감이란 말로 설명할 수 없죠. 집안일처럼 당장 처리해야 할 일도 없고,오롯이 자유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이 좋은 거 아닐까요. 특히 해외여행은 다른 인종,다른 문화,다른 음식을 접하는 소중한 기회잖아요. 직접 경험하는 것과, 사진을 통해 보거나 누군가에게 들은 것과는완전히 다르죠. 아이는 여행을 해도 많은 걸 기억하지는 못해요. 하지만 아이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여행지에서 받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분명 남는다고 생각해요.

 

지안이는 여행을 가면 현지 음식을 잘 먹고,잘 자고,비행기도 잘 타요. 비행기만 보면 여행 가는 줄 알고 깡충깡충 뛰며 좋아해요.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면 당연히 힘들지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행복을 느껴요.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미션을 완수했다는 성취감마저 들죠. 매년 연말이면 우리 식구끼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여행을 떠나는데,이번에는 우리 식구 셋과 오빠네 식구 넷이 함께 여행을 떠났어요. 두 가족이 함께 하는 여행이라 아이 3명을 포함해 총 7명이 묵을 수 있는 숙소를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게다가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에 걸쳐 서둘러 떠나는 가족 여행이라 마음이 더 바빴죠.

 

 

우리는 푸껫 빠똥비치 근처의 집에 머물며 느긋하게 여유를 즐겼어요. 여행지에서는 마트를 구경하는 게 참 재미있어요. 그곳에서 식재료를 구입해 뚝딱 요리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아요. 우리가 고른 여행지는 푸껫이었어요. 우리 가족은 태국이 두 번째 방문이지만 오빠네 가족은 처음이기 때문에 가족 모두 한 공간에서 지내고 싶었죠. 에어비앤비를 통해 고른 푸껫 빠똥비치 근처의 집은 낯선 여행지에서‘내 집’ 같은 편안함을 누리며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곳 이었어요.  

 

호스트는 친절하게도 새벽 2시에 공항에 도착한 우리 가족을 마중 나와주었어요. 이런 배려와 따뜻함은 관광지에서 쉽게 느낄 수 없죠. 집은 두 가족이 지내기에 적당했어요. 방 3개와 화장실 2개를 갖춘 데다 소파와 탁자 정도만 놓인 심플한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도 안전했고, 무엇보다 야외 수영장이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은 수영장이 있다는 걸 알고 뛸 듯이 기뻐했어요.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이만한 곳이 없죠. 콘도식 아파트였는데, 주민들이 수영장을 거의 이용하지 않아 우리 가족이 전세낸 것처럼 쓸 수 있었죠.가족 모두 만족한 여행이었어요.

 

 

가장 좋았던 건 마트와 슈퍼마켓에서 장을 봐서 음식을 만들어 먹은 일이에요. 주방에 소금,후추,설탕 같은 웬만한 양념류가 다 갖춰져 있어 식재료만 사 가지고 와서 조리하기에 충분했어요. 무더운 날씨에 아이들을   데리고 레스토랑을 찾기엔 무리였거든요. 서울에서 준비해 간 즉석밥을 데워 구이, 토스트 등도 해 먹었고요.   여행 내내 근처 마트와 슈퍼마켓을 자주 들락거렸죠.   생김새가 특이한 과일이나 채소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고, 사람 사는 냄새를 맡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라는 말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우리 가족은 앞으로도 여행 계획이 많아요. 발리, 방콕,   호주 모두 올해 우리가 ‘살아볼’ 여행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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